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송은범/선수 경력/2013년 (문단 편집) === [[충격과 공포]]의 [[김상현, 진해수 ↔ 송은범, 신승현 트레이드|트레이드]] === 5월 6일 오전, KIA와 SK 양측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대형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SK가 송은범, [[신승현]]을 내주고 KIA에서 외야수 [[김상현(1980)|김상현]], 투수 [[진해수]]를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 오랜만에 터진 대형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진행되었다. KIA 팬들은 2009년 대활약한 김상현의 트레이드가 아쉽다고 하면서도 고질병인 불펜의 문제가 있었기에 대체로 송은범의 합류를 반겼지만, SK팬들은 2009년 반짝 홈런왕을 받자고 준수한 스윙맨인 송은범을 내준 데에 대한 불만이 컸다. 트레이드의 특성상 뚜껑을 열어봐야 어느 쪽이 이득일지 확정지을 수 있겠지만, 언론에서는 대체로 포화 상태인 외야진을 정리하고 대신 취약한 불펜진을 보강한 KIA 쪽이 이득이라고 점쳤다. 변수는 '''둘 다 유리몸'''이라는 것과 송은범은 2014년, 김상현은 2015년에 FA로 풀린다는 점이었다. 사실 선수가치로만 보면 KIA쪽에 기울기는 해도 완전히 밸붕급 트레이드라고는 볼 수 없었다. 일단 2006년 이후 1군에서 뛰질 못하고 있던 [[신승현]]을 구색맞추기로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송은범↔[[김상현(1980)|김상현]]+[[진해수]][* 20대 군필 좌완 강속구 투수이니 제대로 코칭만 된다면 쓸만한 자원이었다.]'의 1:2 트레이드였으며, 송은범도 그놈의 풍류공 속성에 잔부상 덩어리라 요 몇년 하향세를 타고 있었던 상태. 게다가 당시 [[박정권]], [[안치용(야구)|안치용]], [[박재상]], [[정근우]] 등 [[최정]]을 제외한 기존 타자들이 전부 부진했던 상황에서, 2009년 이후로는 부진하긴 해도 일발 장타력은 살아 있어서 OPS는 꾸준히 7할 후반대를 찍었고, 부상에서 회복되어 어느 정도는 반등이 기대되었던 김상현의 영입이 마냥 나쁜 선택이라고 하기도 힘들었다.[* 이건 [[김성근]] 감독 시절부터 축적된 문제다. 상위권 성적이 지속되다 보니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지명 야수를 지명하거나 2군에서 키워내는 것이 한계에 부딪히게 되면서 세대교체가 정체되었다. 최정 이후 1군 야수조 막내가 [[최윤석]] 정도로 그친다는 점은 정말 심각한 거였다.][* 김상현의 무릎 부상 전력 때문에 지명타자가 아닌 외야수로 기용한다면 SK가 손해보는 트레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긴 했으나 오히려 외야수진은 [[이명기]]와 [[한동민]]이 안착하면서 기존 [[박재상]]-[[김강민]]-[[임훈]]에 더 가세하며 포화상태를 넘어섰다.][* 4~5명이 한꺼번에 실려가지 않는 이상 김상현은 사실상 지명타자로만 사용하는 게 선수나 구단이나 좋은 선택이었다. 다만 기존 외야수들의 부진과 이명기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의 돌발요소로 인해 김상현은 이적 후부터 우익수 자리에 들어와서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경쟁 상대인 KIA구단에서 비교적 남는 외야자원을 받아오고 대신 가장 취약한 불펜 멤버를 채워줬다는, 가려운 데를 긁어줘버렸다는 점. SK가 리빌딩에 중점을 두는 팀도 아니고, 그동안 계속 4강에 진출해온 포스트 시즌 진출권에 있는 팀이었는데 2013년에 삼성과 함께 가장 큰 우승의 벽으로 평가되는 KIA의 전력을 상승시켜줘버렸다는 점은 이해가 안 된다는 행보라는 소리가 높았다. 때문에 같이 순위 경쟁을 하고 있는 삼성, 두산, 넥센등의 팬층에서도 트레이드 당사자가 아님에도 황당해하는 소리가 많이 나오는 편이었다. 전력 외적인 부분에서는 '''SK 구단 역사상 첫 연고지 출신 1차지명 고졸 투수'''인 [[프랜차이즈 선수]][* 야수를 포함할 경우 SK의 첫 연고지 출신 1차지명 선수는 같은 동산고 출신인 [[정상호]](2001년)였다.]를 쉽게 보내버렸다는 점에서 SK 팬들의 분노가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2011년 [[이승호(1981)|이승호]]와 [[정대현(1978)|정대현]]의 유출에 이어 송은범까지 타팀에 넘겨주는 상황이 연출됨에 따라 팬들의 멘붕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한편, 트레이드 직후 송은범의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05070100046990003524&servicedate=20130506|카톡 프로필 대화명]]이 공개되었는데, '[[^^]]'이라는 이모티콘의 뒤에는 [[웃프다|웃퍼하는]] 송은범의 심경이 담겨져 있는 듯. 그래도 트레이드 소식 이후의 인터뷰에는 최대한 쾌활하게 받아들이고 넘어가려는 듯했다. 일단 KIA에서는 불펜으로 뛸 것으로 보였다. 구위가 괜찮다면 [[앤서니 르루|앤서니]]와 더블 스토퍼를 할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역시 몸상태가 변수였다.[* 한창 잘나갈 때도 잔부상을 달고 살았던 선수다. [[선동열]] 감독은 철저한 불펜야구를 추구하며 일본 시절 경험탓에 투수 훈련 강도도 높다.] 한편 2013년 시즌 후 [[윤석민(투수)|투수]]의 해외 진출로 선발 한 자리가 빈다면, KIA에서 FA로 풀린 송은범을 잡는데 성공한다고 가정할 경우 송은범이 그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도 예상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